사람들의 얼굴은 모두 제각각 다른데 왜 안경은 맞춰서 쓰지 않는가? 내 얼굴형에 맞는 안경 스타일은 분명히 존재한다.
그동안 유독 안경이 안어울리는거 같다는 말을 들은 분들은 주목! 지금부터 얼굴형에 맞는 안경을 추천한다.
둥근 얼굴형
둥근 얼굴형을 가졌으며 인상이 흐릿하게 느껴진다면 사각 안경이나 프레임이 두꺼운 뿔테 프레임를 골라보자. 둥그런 얼굴에 시선이 강조되지 않도록 끝이 살짝 올라간 캣츠형 디자인도 잘어울린다. 대표적인 모델은 그라픽플라스틱 사의 0722 모델이다.
얼굴이 둥근 타입의 대표적인 연예인은 이동휘다. 이동휘의 경우 둥근 안경보단 사각 안경을 선호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바로 둥근 얼굴형 때문이다.
역삼각형 얼굴형
역삼각형 얼굴은 이마가 넓고 턱이 작기때문에 시선을 아래로 부드럽게 끌어내리는 라운드형 안경이 효과적이다. 프레임이 너무 크면 아래쪽 작은 턱이 부각돼 보이므로 큰 프레임보다는 작은 프레임 안경이 좋다. 이런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면 부드럽고 지적인 인상을 위해 둥근 안경테를 고르는 게 좋다. 대표적인 모델은 린드버그 사의 모르텐 안경이다.
대표적인 역삼각형 얼굴형 연예인은 임시완이다. 임시완은은 턱이 갸름하고 역삼각형 얼굴형이라 주로 라운드 형태나, 각지지 않은 은테로 얼굴을 보완한다.
계란형 얼굴
계란형 얼굴을 안경이 잘어울리기 딱 좋은 조건이라 너무 큰 안경, 작은 안경만 피하면 좋다. 사각프레임이나 아랫부분이 둥근 웰링턴 형을 추천한다. 쌍커풀이 있는 경우엔 부드러운 컬러를 권장하고 눈썹이 약하거나 무쌍경우 볼드한 사각프레임을 추천한다. 대표적인 안경은 이펙터 사의 퍼즈 투명 안경이다.
연예인중에 계란형 얼굴은 권정열. 권정열은 대부분의 안경이 잘 어울리지만 하얗고 부드러운 이미지와 어울리는 안경을 주로 고르는 편이다. 쌍커풀이 진하게 있어서 중화 시키기 위해서 색이 반투명하거나 투명한 뿔테를 껴서 더욱 부드럽게 보이게 한다.
중안부가 긴 얼굴형
긴 얼굴형을 가진 사람들은 눈 아래부터 여백이 많아진다. 라운드 형이나 렌즈의 상하 사이즈가 긴 디자인이 긴 얼굴형을 커버하는데 좋다.
둥근 렌즈타입 쉐잎이나 오버사이즈 제품도 잘 어울린다. 대표적인 모델은 올리버 피플스 사의 콜리지 라운드 프레임 안경이 있다.
얼굴이 긴 타입의 연예인은 대표적으로 최다니엘이 있다. 세로가 길고 라운드 형태의 디자인으로 긴얼굴형을 보완하면서 안경이 잘 어울리는 대표적인 연예인이다.
각진 얼굴
각진 얼굴타입은 부드러운 느낌을 주기 위해 둥근 렌즈나 메탈테는 지적인이미지를 내기 좋은 선택이다. 라운드 형태의 뿔테는 가장 부드러워 보이면서 시선을 분산시키기 좋다. 턱선이 강조할 수 있는 사각프레임이나 하금테는 피하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웰링턴 스타일 안경은 타르트옵티컬 사의 아넬이 있다.
대표적인 각진얼굴 연예인은 김범수다. 안경을 쓰면 이미지가 확 변하는 가수 중 하나다. 김범수 경우 얼굴선이 진한 편이라 안경을 쓰지 않으면 인상이 강하게 느껴진다. 따라서 윗변이 아랫변보다 넓은 안경, 사다리꼴 모양의 프레임으로 고르는게 좋다.
마무리를 지으며..
얼굴형이 기준을 잡아주지만, 눈·코·입 비율이나 콧대·광대·피부톤도 안경 선택에 중요한 요소라는점이다. 안경은 디자인만 보는 게 아니라 착용감·무게·렌즈 크기·템플 길이 같은 실사용 요소도 중요하다. 결국 안경은 얼굴형만 보고 고르는 시대는 끝난 것 같다. 얼굴 비율, 인상, 착용감까지 잘 맞아떨어질 때 비로소 ‘나한테 딱 맞는 안경’이 된다.
하지만 기준은 어디까지나 기준일 뿐, 정답은 결국 직접 써봤을 때 편하고 자신 있어 보이는 느낌이다. 얼굴형은 방향을 잡아주는 가이드일 뿐이니, 여러 스타일을 편하게 시도해보면서 자신만의 무드를 찾는 게 가장 좋은 방법이겠다.
